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스페이스에프-서울대, '한국 세포 농업학회' 창립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5:46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5:4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세포 농업 기술 연구기업 스페이스에프(SPACE F)가 서울대학교 BK21농생명공학교육연구단, 축산과학기술연구소,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 공동으로 21일 '한국 세포 농업학회(Korean Society of Cellular Agriculture; KSCA)' 창립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의 초대 학회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이창규 교수가 선임됐다. '세포 농업'이란 전통적 작물의 재배나 가축의 사육이 아닌 동식물의 세포로부터 필요한 식량이나 소재를 얻는 첨단 융합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래 농업이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는 줄기세포 기술과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한 농축산식품 생산 기술에 관한 이론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학계, 산업계 및 정부부처 간의 학술 교류와 상호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학술모임이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 행사 사진 [사진=스페이스에프 제공]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세포 농업 관련 연구 및 관련 부처의 구심점 마련 및 지식/정보 교류 ▲배양육 및 세포 농업 관련 기술 개발 및 첨단 기술 적용 ▲세포 농업 관련 적용분야 기술을 소비할 대상과 내용 전달 방법 고려 ▲향후 식품소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축산업과의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세포 농업학회'의 창립을 기념해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기조 강연으로는 세계 최초 배양육을 발표한 네덜란드 마스트릭트대학(Maastrict Univ.)의 교수이자 배양육 연구개발업체 모사미트(Mosa Meat)의 창업자인 마크 포스트(Mark Post)박사와 대체 단백질 및 푸드테크 유명 국제 비영리 기관인 GFI(Good Food Institute)의 아시아 담당 이사 바룬 데스판데(Varun Deshpande)박사, 서울대학교 조철훈 교수가 발표했다. 이후 세포 농업 각 분야별 기업들(스페이스에프, 다나그린, 씨위드, CJ,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엑셀테라퓨틱스)과 정부부처, 학계(서울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향후 40년 동안 육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생산방법으로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회사 측은 "학술적인 교류와 정부 정책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해 학술 및 산업계를 포괄하는 협의체 구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발표 주제는 세포공학 기술, 생체재료 연구 동향, 세포배양 공정 자동화, 배지 개발, 해조류 활용에 대한 기술과 대체 단백 식품의 안전성 평가와 산업 동향에 따른 정책방향에 관한 내용이었다. 행사는 대상, 롯데를 비롯한 산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를 포함한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소비자 시민모임의 발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 관계자는 "현재 학회에서 주로 다루는 분야는 배양육이지만 향후 식물성 분야를 포함해 세포 농업을 활용하여 응용이 가능한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포 적용이 가능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폭넓게 관련 학문 분야와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