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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건설현장 불시 현장점검…질식사고 예방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5:02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5:02

전국 건설현장 현장점검 실시
안종주 이사장 "안전조치 만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최근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갈탄에 의한 질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보건공단이 25일 질식재해예방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25일 근본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측면에서 갈탄 난로 대신 열풍기 사용 등의 지침을 담은 질식재해예방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을 하는 과정에서 갈탄 난로를 사용하는데, 갈탄 연소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근로자가 중독되면서 질식 사고가 벌어진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25건 중 17건(68.0%)이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에서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작업대를 타고 올라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해체에 앞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2022.01.17 kh10890@newspim.com

이에 공단은 겨울철 건설현장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5일 전국 현장을 불시에 방문하고 질식 위험요인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현장점검 시 갈탄 등을 사용한 양생작업 여부를 확인하고, 질식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건설현장 안전관리자와 10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에게 질식 사고사례를 전파하고,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질식 재해 예방 안전조치를 다하도록 자체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갈탄과 같이 경제적인 이유로 위험한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뿌리 뽑아야 할 오랜 관행"이라며 "더 이상 겨울 콘크리트 양생 작업으로 질식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은 사업장의 안전조치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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