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초곡항이 어촌뉴딜300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4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초곡항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거쳐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사업효과 및 잠재력이 높은 마을로 평가받아 전국 60개 어촌뉴딜 사업지 중 여수시 장지항, 거제시 여차항과 함께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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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초곡항.[사진=삼척시청] 2022.02.15 onemoregive@newspim.com |
초곡항 주변에는 황영조 기념공원, 초곡용굴촛대바위, 해수욕장 등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 센터 및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과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기존 사업비 77억 원과 이번에 추가 확보한 사업비 42억 원 등 총 119억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초곡마을 기반시설 현대화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 어항 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에 따라 초곡항은 방파제 시설을 보강하고 사업비 26억 원을 투자해 어항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 및 살기 좋은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7억 원을 들여 마을 쉼터조성, 골목길 경관개선, 지붕개량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황영조 기념공원 활성화 사업에 12억원, 해양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초곡바다살롱(레저관광센터) 신축사업에 19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 밖에 초곡용굴촛대바위와 초곡항의 활력거리조성과 펜션을 리모델링하는 숙소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정우택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42억 원을 활용해 삼척 해안가에 위치한 해양레일바이크, 초곡용굴촛대바위, 해상케이블카 등을 하나의 해양관광벨트로 묶어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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