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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여전히 초접전…'잎새에 이는 바람'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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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끝까지 가봐야"
전문가들 "우크라이나·코로나가 변수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6일 앞둔 오는 3일부터 모든 여론조사가 공표 금지된다.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을 불과 3일 남긴 2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선거에서 30% 내외가 선거 일주일 전에 투표 후보를 결정한 것을 감안하면 '잎새에 이는 바람'도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9일 남은 시점에도 초접전…역대 30%는 일주일 전 후보 결정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0%, 이 후보는 3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주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이 0.1%p 증가한 반면 이 후보는 1.0%p 감소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상암 SBS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2.02.25 photo@newspim.com

같은 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5.0%로, 43.2%를 나타낸 이 후보와 비교해 여전히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43.8%, 윤 후보가 36.1%로 나타나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선거는 처음이라 도무지 가늠이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 역시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역대 대선 당일에 투표 후보를 결정한 사람이 7%가량 되고 일주일 이전에 결정했다는 사람도 30%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대선이 끝난 뒤 한국갤럽이 유권자 1008명에게 사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 후보를 결정했다는 비율이 7%, 1~3일 전이 10%, 4~7일 전이 15%로 나타났다. 일주일 이내에 최종 후보를 결정한 사람이 32%라는 것이다. 2012년 대선 때도 투표 당일에 후보를 결정한 유권자가 5%, 2~3일 전에는 8%, 일주일 전에 결정한 유권자는 10%로, 역시 전체 투표 참여자의 23%라는 적잖은 수가 일주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작은 이슈에도 조심해야…코로나·우크라이나 막판 변수될 수도

후보들은 전국을 돌면서 막판 표심 모으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후보가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서 하는 선거운동 그 자체보다 외부 요인이 지지율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안양=뉴스핌] 황준선 기자 = 2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의 한 인쇄업체에서 관계자가 인쇄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2022.02.28 hwang@newspim.com

특히 최근 터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대표적이다. 신율 교수는 "단순히 후보들의 말실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안보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안보 이슈와 경제 이슈 모두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채 교수는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 안보를 내세운 윤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유가 문제 등 서민들의 삶이 타격을 받는다는 경제적 이슈가 불거지면 이 후보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 집권 여당으로 지지세가 결집하는 국기결집효과(Rally around the flag effect)가 있는데, '미우나 고우나' 문제를 해결할 권력이 있는 여당에 지지가 몰린다는 것이다. 채 교수는 "지난 21대 총선 때도 코로나19 때문에 집권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어도 180석이나 나온 게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역시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 교수는 "투표율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했다. 국회가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확진자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법을 일부 개정했지만 실제로 투표장으로 가는 걸음에 영향을 아예 주지 않을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신 교수는 "여기에 1일부터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는데 확산세가 심각해지면 투표일 당일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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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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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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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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