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에 멈췄던 '서울시 명예시장' 부활...'無성과' 탈피할까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06:00

시민 의견 듣겠다던 '명예시장'...실적은 제각각
임기 중도 이탈·정책 제안 실적 낮아 '고질병'
코로나19 속 명예시장 재모집...10개 분야 개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로 중단했던 '서울시 명예시장' 활동을 재개한다. 명예시장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향하지만 명예시장 제도를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하지만 지난 3년여간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활동 실익에 물음표가 찍힌다. 

특히 명예시장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거나, 정책 제안 건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자 서울시는 시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8일 뉴스핌이 확인한 지난 2019년, 2020년 명예시장 활동 실적에 따르면 일부 분야에서 활동한 명예시장의 실적이 없거나 한 자릿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엔 코로나로 명예시장을 모집하지 않았다.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됐던 2020년엔 5개의 분야에서 정책 제안을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명예시장 제도 시행 이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03.07 giveit90@newspim.com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명예시장 운영 조례를 제정, 지난 2016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20명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분야를 확대 또는 조정, 명예시장을 명예직으로 위촉한다.  '서울시 수당 및 여비 지급 조례'에 따라 회의 참석 수당이 지급된다.

서울시장은 ▲각 분야별 대표성 또는 상징성이 있는 사람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시정에 관심이 많고,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시민과 분야별 소관부서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명예시장을 결정한다.

문제는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사람들의 활동이 저조하거나 분야별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지난 2019년의 경우 장애인 분야의 명예시장은 총 320회를 기록한 데 비해 환경인·문화예술인·아동 등의 명예시장은 각각 22회·25회·33회로 집계됐다. 2020년엔 어르신·환경인 분야의 활동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주요 정책으로 꼽히는 중소기업인·아동·시민건강 분야도 각각 9회·2회·8회에 그쳤다.

이들의 주요 활동인 정책 제안 실적도 골고루 빈약하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명예시장의 부진한 정책 제안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한 건 이상 위촉 분야의 정책 제안을 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지만 사실상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조례 개정 이후인 2020년을 살펴보더라도 분기별 1회 정책 제안을 달성한 명예시장 분야는 총 17개 중 4개뿐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0년에 활동이 없었던 어르신·환경인 분야의 경우 임기 중도 하차 및 코로나19로 재모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각 분야별 명예시장의 기간과 기회 등이 달라 실적 등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예시장을 하다가 중도 하차하는 사람도 있어 임기가 제 각각"이라며 "지난해엔 명예시장을 모집하지 않았고 연임된 사람도 없었다. 올해부터는 임기 시작일이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하지만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명예시장 활동 또한 더욱 촘촘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서울시는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한 정책을 많이 발표했지만, 중소기업인 분야 명예시장과의 현장 점검 및 정책 제안 횟수는 그동안 2회에 그쳤다.

특히 분기별 1회 정책 제안을 조례 개정안을 통해 명확히 한 만큼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예시장의 구체적인 성과 등이 시민에게 공유될 필요가 있으며 해촉 사유가 없는데 중도 하차해 행정 손실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울시는 제5기 명예시장 모집 분야를 기존 17개에서 주택·청년 ·1인가구·스마트도시 등 총 10개 분야로 개편했다. 추천 모집은 완료됐으며 3월 중순 각 분야 명예시장을 발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비전 2030' 등 주요 정책을 기준으로 분야를 나눴다. 필요에 따라 하반기에 새로운 분야를 추가, 모집할 수 있다"며 "명예시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