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 적임자 삼고초려해 모셔와"
"尹,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해 희생자 상흔 돌봐"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임 국무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나이와 관계 없이 일해줄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고려한 적임자를 삼고초려해 모셔왔다"고 평가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일각에서 한덕수 전 총리를 두고 올드보이 귀환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pim.com |
김 대변인은 "어제 한덕수 내정자와 관련해서 많은 기사 내주셨는데, 무역협회장으로 계셨을 때 보니 우문현답이라는 말을 내어주신 분으로 안다"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얘기했던 현장 안에 답이 있고 국민의 시선을 맞추고 국민들을 위해서 나이와 관계없이 열정을 갖고 일해주실 수 있는 경륜·덕망·'실력·능력을 (봤다)"며 "각 부처를 함께 조율하고 거중 조정해 줄 수 있는 적임자를 삼고초려해서 모셔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당선인이 전날(3일) 제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과 관련해서는 "총리 인선을 일요일 오전에 발표하는 게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이를 미루고 4·3행사에 참석했다"며 "그분들의 치유와 상흔을 돌보기 위한 자리에 안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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