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하지 않았던 시민까지 아우르는 행정 펼칠 것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4일 "시장에 당선되면 지지를 하지 않았던 시민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 '승자독식' 구조를 완전히 끊어 내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순천은 지역위원장과 시장의 갈등과 반목으로 사분오열돼 왔다"며 "그로인해 민주당은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채 '잃어버린 10년'을 지내야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시장 사이의 갈등은 시정 예산확보나 정책 추진 등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게 했고 결국 순천 발전에 큰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도움이 되면 받아들이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며 "정치권 뿐 아니라 시민들간 갈등도 봉합할 수 있도록 모든 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모든 시정은 공정하고 정의롭게 펼치면서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예비후보는 "유능한 지도자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지는 여순특별법 제정에서 볼 수 있다"며 "입법시도 20년동안 지지부진하던 특별법 제정이 소병철 국회의원님의 적극적 입법활동으로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순천대 총장과 제16·17대 전남교육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과 균형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