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 김여정 '핵보유국' 강조 담화 "엄중하게 인식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국자 "대남 수위 조절성 언급에 유의하고 있다"
"한반도 상황 유동적…평화 관리에 만전 기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통일부는 5일 최근 '핵보유국'을 강조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엄중하게 인식 중"이라면서 "북한의 제반 동향을 긴장감을 갖고 주시 중이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담화에 대해 "김여정 부부장의 북한 내 위상, 담화 발표 방식, 담화 발표와 함께 같은 주장을 담은 유관 분야 고위 인사 담화가 발표되는 패턴을 볼 때 당국 입장을 비중 있게 전하는 형식으로 보고 주시해 왔다"고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뉴스핌DB]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 당국이 여러 선전매체를 통해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던 중에 노동신문 등에 게재한 담화를 통해 대남 강경 입장을 다시 밝히면서 어떤 의미에선 공식 확인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거론하는 것 등은 엄중하게 인식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본 입장을 전제로 오늘 발표된 담화의 경우 기존 주장과 기본적으로 같은 입장을 담고 있다고 본다"며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 전쟁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대응 조치를 조건부로 제시하고 싸우지 말아야 할 같은 민족 등이라고 거론한 점 등에 대해서는 유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금은 북한의 다음 행보를 미리 단정하기보다는 여러 제반 동향 등을 좀 더 면밀하게 살피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때"라며 "북한은 한반도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정부 교체기에 있고, 북한은 스스로 의미부여하면서 성대히 기념하겠다는 여러 주요 기념일들 앞두고 있다"며 "이런 요소들을 볼 때 어느 때보다 한반도 상황은 유동적인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북한이 담화 등을 통해 밝힌 입장은 면밀히 분석할 것이며, 유동적인 시기에 한반도 평화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2일과 4일 잇달아 발표한 담화를 통해 지난 1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북 공격시 사전 원점 정밀타격' 발언을 비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부부장은 2020년 3월부터 본인 명의 담화를 통해 남북, 북미 관계 등 대외 관계에 대한 북한 당국의 입장을 밝혀왔다"며 "지난 2일, 4일 담화가 각각 김 부부장 명의 18회, 19회째 담화"라고 소개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