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여성은 생활고 때문에 어린 자식들을 죽였다며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5일 금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아들 2명을 잇따라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1.08.09 kh10890@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이틀 전 아들들을 살해했고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의 남편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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