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노상에서 무선작동 사제폭발물을 폭발시킨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무선작동 사제폭발물[사진=부산경찰청] 2022.04.12 ndh4000@newspim.com |
부산 동래경찰서는 폭발성물건파열 혐의로 A(4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 54분께 부산 동래구 명장동 한 노상에서 사제폭발물을 설치한 뒤 폭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행인이 '펑' 터지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사제폭발물 잔존물을 발견해 특공대(EOD) 분석을 요청한 결과, 무선작동 사제폭발물로 확인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현장 분근에서 원격조정하고 있는 A씨를 확인해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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