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만영 예비후보는 14일 "파주 민주당의 처지가 패배의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가는 열차와 다르지 않은 지금,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이 나서 승리의 길로 당과 당원을 이끌어 달라"고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새암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 지역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상당수가 최종환 시장의 해명을 혼쾌히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 시장의 안타까운 가정사에 대해 진실이 무엇인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고 당사자만 알 수 있는 진실, 그리고 비공개 상태인 징계의 구체적 사유까지 임의로 추론하거나 재단해 말할 생각도 없다"며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후보를 결정한다면 예정된 패배를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이상 중앙당이나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맡기거나 미루지 말아 달라"며 "지역의 두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 패배를 향해 치닫는 이 열차를 멈춰 세우고 승리의 길로 파주 민주당을 인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결단을 내려 준다면 저 역시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경선심사 결과와 무관하게 즉각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시민단체 파주시민참여연대도 최 시장을 낙천 대상 예비후보로 선정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박정 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에 공문을 제출을 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 시장은 가정폭력 의혹으로 언론 등에 보도 돼 징계를 받았다"며 "도덕성이 의심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지 못하는 후보 선택지 앞에 울며겨자먹기식 투표를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주권자의 분노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시장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 최 시장이 이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 같은 해 11월 한 단계 낮은 수위인 3개월 당원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