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늘 마지막 靑기자단 간담회...검수완박· MB사면 언급할까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06:04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6:18

지난 5년 국정소회, 퇴임 이후 계획 등 밝힐 듯
오전엔 백신 4차접종...60세이상 국민 접종 독려 의미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을 보름 남겨둔 25일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난 5년 국정운영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 겸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선거와 코로나19 비상방역 사태 등으로 미뤘던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는 자리의 성격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인사말 등을 통해 지난 5년동안의 국정운영을 되돌아보고 국정 성과와 아쉬움 등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윤석열 정부에 대한 조언, 퇴임 이후 계획 등에 대해 언급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이병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이사, 정복화 영광풍력발전 대표,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익희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 박민원 창원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 이종혁 SK지오센트릭 부사장,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문 대통령, 양윤정 사회적협동조합 이유 이사장, 장혁재 연세대학교 교수, 구재회 고등기술연구원연구조합 연구위원. [사진=청와대] 2022.04.07 photo@newspim.com

특히 최근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법안(검수완박법안) 처리에 대한 견해를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또 종교계를 비롯 각계에서 나오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김경수 전 경남지사·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특별사면 요청에 대한 입장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상당한 '부동산정책', '소주성', '일자리 정책' 등 취임 이후 이어져온 주요 정책 운영의 수립과 추진과정, 내부적 평가 등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이야기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는 당초 27일 열릴 예저이었으나 문대통령이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이 25, 26일 이틀에 걸쳐 각 80분씩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이틀 앞당겨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재임 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는 지난 2019년 5월9일 취임 2주년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 노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입시 공정성·검찰개혁 속도조절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 4차 접종을 받는다. 청와대는 6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났으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0월15일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192일이 경과했다.

오후 2시부터는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선 과학기술 관련 정책성과 평가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