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오는 2024년까지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트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로서 현실 세계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로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특히 지역의 맞춤형 문제해결을 위한 공간정보 플랫폼을 말한다.
속초시청 [뉴스핌DB] 2020.01.05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3D 공간정보기반의 디지털트윈 환경 조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의 시설물 관리, 도시문제 해결, 재난·재해 상황대비, 입지 분석업무 등 행정지원기능과 업무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건물 밀집지역(35.52㎢)에 대해 실감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내년에는 입지분석, 가시권ㆍ일조권ㆍ조망권 등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어 오는 2024년에는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3D 기반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재훈 민원토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트윈을 접목해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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