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금교>가 제공합니다. <금교>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판공실이 발행하는 한중 이중언어 월간지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첫 번째 중국 정부의 한글 잡지로 한중 교류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태산을 하면 '반드시 산의 꼭대기에 올라 주위 산들의 작음을 둘러보겠다(會當凌絶頂,一覽衆山小)'는 시구가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러나 이런 웅장함이 어찌 글로 표현될 수 있겠는가?
[사진= 금교 제공] |
웅장하고 아름다운 절경(絶景), 겹겹이 이러지는 산세, 변화하는 연기 구름, 웅혼함 속에 명려함, 장엄함 속에 신기함이 배어 있다.
그중 태산 4개 절경인 일출과 운해는 언제나 놀라움을 자아낸다. 비가 온 후에 눈을 들어 바라보니, 한 줄기 아침 햇살이 흰색부터 황색으로 변해 나아가 눈부시게 황금빛에 이르고 하늘에 가득찬 노을빛은 운해와 한데 어우러져 바다처럼 광활하거나 용처럼 굽이치거나 폭포처럼 솟구치거나, 비단처럼 가벼워 마치 선경(신선이 산다는곳으로 경치가 신비스럽고 그윽한 곳을 비유함)과 같은 아름다움에 취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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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마침 해당화 만개의 시절이 된다. 난톈먼(南天門)에서 위황딩(玉皇頂)에 분백색(粉白色)의 꽃송이가 온통 푸른빛을 장식하여 이 웅장한 아름다움에 더욱 영롱함과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봄이 이미 소리도 없이 다가왔다. 이 멋진 봄볕과 함께 태산을 올라 운해로 달려가기로 약속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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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