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차 추경] 방역보강 6.1조 투입…병상운영 1.7조·진단검사 1.6조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6:30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6:44

경구용·주사용 치료제 구입비 8000억 증액
2만명분 항체치료제 구입비용 396억 배정
일반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예산 38억 투입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예산도 신규 55억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윤석열 정부의 36조4000억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중에 진단검사비와 다양한 치료제 추가 확보 등 방역 보강 예산으로는 6조1000억원이 책정됐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예산이 추경안에 반영된 것이다.

윤 정부는 3월 확진자수 급증에 따른 검사·치료·생활지원 등 방역 소요를 보강하는 한편 향후 코로나19 대응의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치료제 확보, 후유증·항체형성 관련 연구조사, 병상확보를 추진한다.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이 목표다.

◆ '진단검사·치료·생활지원' 방역소요 보강…추가 3조5000억

새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먼저 3월 확진자 급증에 따른 진단검사비를 보강하는 데 6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하루 평균 진단검사 건수 추이를 보면 2021년 11월 37만건에서 12월 54만건·2022년 1월 45만건·2월 59만건으로 증가하더니 3월 들어 65만건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확진자 격리기간 중 재택·입원치료비와 생활지원·유급휴가비 지원 예산도 각각 2000억원에서 9000억원, 1조7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7000억원·1조2000억원 증액됐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올해 1월 7000명에서 2월 8만2000명, 3월 32만1000명으로 대폭 뛰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검사·치료·생활지원 등 방역 소요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 회복을 본격화했다. 당시 4주 뒤인 이달 23일 안착기를 선언, 실제 2급 감염병에 준하는 방역·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급전환 이후로는 단계적으로 확진자 격리의무가 사라지고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단 의료체계로 단순화된다. 또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등 정부지원이 종료되면서 환자부담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확진자는 원할 때 일반 의료기관 이용이 가능해질 뿐더러 재택치료는 없어진다.

◆ '치료제·병상 운영' 일반 의료체계 전환…추가 2조6000억

경구용·주사용 치료제 예산은 1조3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8000억원 증액됐다.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 추가, 총 200만명분을 확보하고 주사용 치료제 공급도 16만개에서 21만개로 늘려 처방대상 확대에 대비한다. 기저질환자 처방범위는 40세→12세 이상으로 점차 확대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약국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지난 13일 국내에 들어온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은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투약된다. 2022.01.14 hwang@newspim.com

이번 추경안에는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감염·중증 예방에 필요한 항체치료제 구입비로 2만명분, 신규 396억원도 포함됐다. 백신접종 효과가 낮은 면역저하자 보호차원에서 이부실드 도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 국가들은 이부실드 도입을 허용 또는 늘리는 추세다.

병상 운영 예산도 2조1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요를 보강하고 고위험군 중심의 신속한 의료 대응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월평균 병상 가동률은 올 1~3월 34.8%·44.0%·50.4%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일반주민 대상으로 한 항체양성률 조사에 드는 감염병 연구비 38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숨은 감염자 확인은 물론 향후 방역·백신 정책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낸 과학방역 대책 중 하나다.

추경안에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조사연구 추진 예산으로 신규 55억원도 포함됐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4일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실천과제별 이행계획'에서 올 하반기까지 대규모 연구에 착수하고 8월 후유증환자 진료·상담 의료기관을 지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향후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충분하고 다양한 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후유증·항체형성 관련 연구조사, 병상 확보를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