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빅터 차 "北, 이달 말 美 메모리얼데이 연휴 무력도발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SIS 토론회 전망…"윤석열, 미국이 좋아하는 행동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 도발을 감행하지 않은 북한이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5월 30일) 연휴 주말에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3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분석하는 화상 대담에서 "메모리얼 데이(5월30일) 주말에 북한의 무력도발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럴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2.05.22 skc8472@newspim.com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을 지낸 그는 "북한은 미국의 국경일을 사랑한다"며 "내가 정부에서 일할 때 북한은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모든 도발을 감행하곤 했고,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첫 만남이라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며 "방문의 마지막에 바이든 대통령이 '당신을 좋아하고 믿는다'고 말한 것이, 이번 회담의 핵심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동 성명에 포함된 이외에 쿼드 등 여러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었을 수 있지만, 북한에 대한 억지와 경제 안보 등 두 가지 핵심 사안에 있어서는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렸던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터 이번 아시아 순방까지 일련의 과정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한국은 이 전체적인 큰 그림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한국 역시 역할을 맡기를 원한다"며 "윤 대통령은 말보다는 행동가이고, 미국은 행동가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소장도 같은 대담에 나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을 높게 봤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전히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핵 선제공격' 위협을 했던 것을 거론하며 "그 모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지금 당장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저는 그것(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테리 소장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민주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평가한다"며 공동성명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권 상황에 대한 상호 우려'를 언급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는 매우 좋은 시작"이라며 "후속 대응이 중요하긴 하지만, 매우 훌륭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차 부소장은 또 한국이 내달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큰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있어 다소 신중한 행보를 보였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대러시아 제재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접근법을 보일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2일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없었다'는 질문에 "솔직히 예측하기 어렵다. 북한이 할지, 안 할지를 예측할 때마다 그 예상이 어떤 형태로든 틀린 것으로 입증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북한이 앞으로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수 있다고 여전히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은 자신의 리듬과 박자가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아직 북한의 핵실험이 없었지만, 앞으로 핵실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