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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너드 부의장 "9월 연준 금리 인상 일시 중지 희박"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03:51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01:23

"높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 첫째 과제"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연방준비제도(연준·Fed)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일시 중단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의 첫 번째 과제"라고 부르며, "물가 압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소한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최근 가지고 있는 경제 데이터로 6월과 7월에 잠재적으로 50bp의 시장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로로 보이지만 9월은 덜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월별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의 하향을 보지 못하고 수요가 조금 진정되기 시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다른 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5월에는 한 번에 0.5%포인트의 '빅스텝'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인상을 쉬어가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라고 견해를 밝히면서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일시 중단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일을 확실히 할 것"이며 "지금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연준위원들은 6월 중순에 다음 회의를 가지며, 이번 주는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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