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성·호압사 등 관내 문화재 활용
탐방·이벤트·공연 등 프로그램 마련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금천구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교육,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사적 제343호인 '서울 호암산성'과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8호인 '호압사 석불좌상' 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호압사 '전통산사 문화재 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금천구] |
먼저 호암산성을 배경으로 '생생 문화재 사업'을 실시한다. ▲생생축제 ▲내가 알리는 호암산성 ▲호암산성길 해피워킹 ▲호암산성학교 등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에 2회째를 맞는 내가 알리는 호암산성의 경우 주민이 참여하는 작품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품을 전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구내 유일의 전통사찰인 호압사에서는 '전통산사 문화재 사업'을 진행한다. ▲게임을 통한 호압사 탐방 ▲호암늘솔길 산책 및 명상 ▲주지스님과의 대화 ▲산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 및 참가 신청은 교육나눔협동조합 인터넷 카페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구는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프로그램에 가상현실(VR), 게임 방식 등을 도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 문화재를 즐기고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문화도시 금천구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