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4개 임대산업단지에서 총 28필지(19만㎡)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 기한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조감도=LH제공] |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조성원가의 1~3%의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하는 곳이다. LH가 전국 30여곳에서 이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공급 대상 토지는 ▲석문국가 산업단지 17필지(12만4000㎡) ▲정읍첨단 산업단지 6필지(3만9000㎡)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4필지(1만4000㎡) ▲밀양사포 산업단지 1필지(1만3000㎡)다. 연간 임대료는 ㎡당 2034~8224원이다.
LH는 코로나19 발생 후인 2020년 5월부터 임대료를 25% 인하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부과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추가 지원 차원에서 임대료 감면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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