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들 차량에 매달고 달린 40대…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기사입력 : 2022년06월14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0:33

[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차량에 자신의 아들을 매달고 10분가량 운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 부천시에 있는 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막아선 아들 B(15)군을 매달고 10분가량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C씨의 "남편이 아들을 차량에 매달고 간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 모자는 A씨의 외도를 의심, 차량을 막아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위험해서 골목길 쪽으로 차량을 옮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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