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술취해 경제 문제로 다투다 살해
같은날 오후 경찰서 찾아 자수, 긴급체포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돈 문제로 다투다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2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이날 오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남편과 생활비 등 경제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12시 50분경 강남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사건은 A씨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수서경찰서로 이관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29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그 자리에서 긴급체포됐고 지난 1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광호 부장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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