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 컵초에 1타차 선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전증을 극복한 넬리 코다(미국)가 복귀후 출전한 두 번째 대회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시즌 첫승에 성큼 다가선 넬리 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리스필드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써낸 코다는 제니퍼 컵초(미국·17언더파)를 1타차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넬리 코다는 지난해 시즌4승과 더불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 3월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4개월만에 복귀한 첫 대회를 공동8위로 마친 코다는 시즌 첫승에 성큼 다가섰다.
코다는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지난 US오픈에서의 선전에 대해 "늘 최선을 다했기에 (복귀후 첫대회 성적에) 놀라지 않았다. 좋은 라운드를 하기 위해선 일관성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15언더파 3위에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서 2차례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4위(14언더파)엔 렉시 톰슨(미국), 공동5위엔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자리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최운정이 공동18위(9언더파)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공동23위(8언더파), 최혜진은 공동28위(7언더파)다.
유소연과 안나린은 공동34위(6언더파), 지은희와 김효주는 공동41위(5언더파), 김아림과 전인지는 공동58위(4언더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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