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고용 전체 3만7297명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전국 3342개의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 일자리 자리를 제공하며 우리 사회를 빛내고 있다.
21일 고용노동부는 올해 2차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98개 기관을 신규 사회적기업으로 추가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문위 인증을 받은 3342개소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됐으며, 이들이 고용한 근로자는 총 6만3518명이다. 이 중 장애인과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3만7297명(58.7%)이다.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2022.06.21 swimming@newspim.com |
사회적기업들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문화예술, 사회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66.5%)' 가장 많이 차지했고, 그 외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유형 등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더불어 자치단체는 이날 (예비)사회적기업 확대 목표를 전년 대비 6.7% 증가한 6558개소를 제시했다.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3.6% 증가한 8969명을 목표로 수립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새 정부를 맞아 전국적으로 일상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기업의 상생과 협력 정신은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자 큰 힘이다"라고 호평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정부는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통합과 부족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역자치단체별 설치된 권역별 통합지원기관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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