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2년여 간 회원 수 11만명이 넘는 기업형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는 지난 1월부터 5개월 간 성매매업소 248개를 단속해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6.21 1141world@newspim.com |
A씨 등은 회원 11만 명이 가입한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고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텔 21개 호실을 빌려 직접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확인된 범죄 수익금 69억 8000만여 원을 과세 추징을 위해 국세청에 통보하고 계좌 추적을 통해 파악한 현금 등 35억 8000만여 원은 법원에서 몰수 및 추징보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가 각종 강력 범죄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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