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4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딸과 1년 동안 교제하다가 최근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상해를 입은 채 집 앞 도로로 나왔고, 이를 본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에 이송된 B씨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도주 중 3층 높이의 담장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까지 A씨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신고 접수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당장 경찰 조사를 받을 상황이 아니다"며 "상태를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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