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택시기사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 먹여 17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강도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2.07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지난달 18일과 22일 경기도 남양주와 대전에서 택시기사 2명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권유한 후 잠이 들자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으로 총 1700만원 상당을 훔쳐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유사 범죄로 복역했다가 출소 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해 발생 2일 만에 울산으로 도주한 A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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