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9대 강원 동해시의회가 지난 1일 출범했으나 원구성을 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5일 동해시의회는 당초 일정대로 제9대 동해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해 8명의 의원이 표결에 들어갔으나 4대4로 부결되면서 원구성에 실패했다.
동해시의회 본회의.[사진=동해시의회] 2021.07.05 onemoregive@newspim.com |
A의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지역위원회 회의에서 이창수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서는데 합의하고 의장 후보에 출마했으며 국민의힘 최명관 의원이 부의장에 출마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 후반기 의장에 대한 합의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이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의장단 선출에 실패했다.
동해시의회는 오는 10일 의장 입후보에 이어 11일 원구성을 위한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 선출과 관련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들은 동해시의회의 원구성에 실패를 두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시의회에서 원구성을 하지 못해 시작도 못하고 표류하는 것은 초심을 잃어버리고 당리당략에 치우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