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간 통상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최근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법안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법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포시즌즈 호텔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방한 대표단을 만나 한미 통상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공급망·산업대화(SCCD) 설치 등 양국간 통상협력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국 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전세계가 팬데믹, 기후변화, 지정학적 위기 등 전례없는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급망·기술 동맹을 기반으로 미국 의회와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할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측은 최근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법안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 법안 등과 관련해 최근 동향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관련 법안이 적기에 마련되어 우리 대미진출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코리아스터디그룹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한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도 국가로서 역내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위기를 대응하는데 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fedor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