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3일(현지시간) 바이오기술 업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6월 7일 노바백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 논의를 했고 결과는 압도적으로 찬성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백신 제조 공정 관련 최종 데이터 제출 문제 등으로 승인이 연기됐었다.
노바백스 백신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도 최종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화이자·모더나·얀센에 이어 미국에서 승인된 네 번째 백신이 된다.
CDC는 다음 주에 회의를 열고 노바백스 접종 대상을 논의한다.
노바백스는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아닌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된 백신이다.
비교적 새로운 기술인 mRNA 백신에 평소 거부감이 있던 미접종자들이 노바백스를 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국에서는 이미 승인돼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기저질환을 가진 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02.14 kim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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