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91% 정규직 채용 등 안정 일자리 제공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를 운영하는 ㈜에코시티서울이 올해 6월 기준 유급근로자 총 58명 중 66%에 해당하는 38명을 취약계층(저소득, 장애인, 고령자, 노숙인, 한부모 등)으로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기업 최소 의무고용비율 30%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SR센터는 서울시 노숙인 일자리 지원 사업 및 지역 내 일자리 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저소득자, 노숙인 등의 자활‧자립을 위한 취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채용 심사과정에서 동점자가 있을 경우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는 등 약자 고용에 힘써왔다.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근무 현장 [서울=뉴스핌] |
센터 근로자 중 정규직은 91%로 입사 1년 미만의 직원을 제외한 모든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 중이다.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 중 취약계층의 5년 이상 근무자 비율은 78%로 직장 내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SR센터는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 모범이 되어오고 있으며, 폐전자제품을 분해 및 선별을 통한 유가물 추출로 자원순환 뿐만아니라 사회적 통합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