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반기 자동차 생산·내수 감소…수출물량·금액 소폭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11:00

친환경차 내수·수출 최고 기록
상반기 판매 신차 26% 친환경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차량용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중국의 봉쇄 조치 등 공급망 불안 심화로 상반기 자동차 생산과 내수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차 판매호조와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물량과 금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 산업은 전년동기 대비 생산과 내수는 각각 2.0%, 11.3%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물량은 1.5% 증가했고 수출금액도 3.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07.15 fedor01@newspim.com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봉쇄 조치 등 공급망 불안이 심화돼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177만9044대를 만들었다.

상반기 월별 생산량은 지난 2월 이후 전월대비 지속 증가해 5월까지 누적 글로벌 생산국 순위 탑 5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OEM 업체들의 생산량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현대·기아는 공급망 관리 체계 개편 등으로 적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출고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차출시 효과 둔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80만7605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호조(58.5%)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출하차질로 10.8% 감소한 66만89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대부분의 외국계 브랜드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13만8655대가 팔렸다.

수출물량은 생산량이 감소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등 수출 여건 악화에도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07만4321대를 수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금액은 수출물량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로 243억5000만달러를 기록, 2014년 상반기 252억3000만달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한 21만474대, 수출물량은 37.7% 증가한 25만1878대, 금액은 42.7% 늘어난 73억1000만달러로 모두 최고 실적이다.

특히 내수는 2014년 상반기 이후 지속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26.1% 차지, 이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를 의미한다.

상반기 자동차 부품 수출은 러시아-우크라ㅣ나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판매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자동차 생산은 0.8% 증가했으나 내수는 11.9%, 수출 물량은 5.7% 감소한 것(수출액 -2.7%)으로 잠정 집계됐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