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농협은행 직원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농협은행 본사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농협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수재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전날 농협은행 본사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2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2018년 경기 김포시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던 시행사의 부도로 주채권은행이었던 농협은행이 사업의 관리 권한을 맡으면서 사업 담당자가 됐다. 해당 사업은 500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 분양대행사로부터 수억원의 현금과 부동산을 받고 특정 회사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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