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진보당 익산지역위는 25일 "익산시의회가 베트남 해외연수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에 편성한 4500만원을 전액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일부 의원들이 해외연수에 불참 의사 통보하고 부적절성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날부터 시의회가 심의하는 예산서에 행정지원과 추경으로 올렸다"고 폭로했다.
익산시의회 본회의 모습[사진=익산시의회2022.07.25 lbs0964@newspim.com |
진보당 익산지역위는 "9대 익산시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추진된 해외연수가 그렇게 급하고 중했냐"며 "시기도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 개혁에 역행하는 처사로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관광성 해외연수에 대해 무수한 질타와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의회는 조례를 포함한 제도적 개선책도 없이 또다시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권희 진보당 익산지역위원장은 "추경예산 편성 이유로 민주평통자문회의 당연직 자문위원인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제시하지만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일하는 의회, 열린 의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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