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잔소리가 심하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53)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7.27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전날인 26일 오후 6시 50분께 불광동 소재 주택에서 잔소리가 심하다는 이유로 아버지 B(80)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 경찰관에게도 물건을 던지며 저항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들이 아빠를 죽이려 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A씨가 2층 계단을 막은 채 출동 경찰관에게 화분과 돌을 던지며 저항하자 경찰은 A씨를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해 조사 중에 있으며 응급입원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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