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30분 최고위원 간담회
오후 3시 의원총회 전까지 의원 선수별로 만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해 초선과 재선, 3선 의원들을 연달아 만나며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10시 30분 최고위원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된다"라며 "오전 11시에는 초선 의원 운영위원회 6분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9 photo@newspim.com |
양 원내대변인은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재선 의원들과의 간담회가 잡혀 있다"라며 "오후 2시 30분에는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 이후 3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를 해체한 뒤 비대위를 출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안정화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지난달 29일 배현진 최고위원회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31일에는 조수진, 윤영석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직무대행을 내려놓고 원내 업무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를 위해 초·재·3선 의원들을 만나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갖는다.
한편 최고위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위원은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이다. 이들은 '꼼수·코미디·마피아게임'이라고 비판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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