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대 가입자 중 4세대 전환 고려 시 참고 가능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이달 초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계약전환을 고려하는 기존 실손의료보험(1~3세대) 가입자들을 위해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비교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이은혜 기자= 2022.08.04 chesed71@newspim.com |
이는 본인의 연간 의료이용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해 비교·제공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보협과 생보협은 지난해 7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가입자의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형평에 맞게 배분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한 상품이다. 그러나 고객들 사이에서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기 때문에 불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계약전환을 망설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손보협과 생보협은 간편계산기를 도입해 실손보험 가입자가 계약전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계약전환 전·후 상품의 보험료, 의료비 본인부담액, 보험금 등을 간편하게 비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해당 메뉴로 접속해 실손의료보험 가입정보와 연간 의료이용량을 입력하면 본인부담액을 비교해볼 수 있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계약전환 특별할인인 보험료 50% 혜택과 더불어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계약전환을 고민하는 가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업계는 앞으로도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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