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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X더 아티스트 룸, 'New Romantics 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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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유진 갤러리에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필립스 옥션이 개최하는 서울 첫 기획전
주목받는 신진·중진 아티스트 23인 작품 소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필립스(Phillips) 옥션은 오는 8월 31일 서울에서 더 아티스트 룸(The Artist Room)과 함께 <뉴 로맨틱스(New Romantics)> 전을 개최한다. <뉴 로맨틱스> 전은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신진 및 중견 예술가들이 낭만주의에 대해 재해석한 전시이다. 

아티스트 23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이유진 갤러리에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되며,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및 키아프(Kiaf)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2022년 9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필립스 홍콩 아시아 지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필립스 옥션의 프라이빗 세일즈 디렉터이자 수석 스페셜리스트인 헨리 하일리(Henry Highley)는 <뉴 로맨틱스> 전이 필립스가 예정된 경매를 위해 진행하던 옥션 프리뷰와는 달리, 서울에서 개최하는 첫 기획전이며, 이는 한국 미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배경으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에는 한국 컬렉터들의 작품수집 활동이 전년 대비 258%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를 통해, '더 아티스트 룸'과 함께 각각의 작품에 깃들어 있는 예술가들의 고유한 시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본 전시에서 소개될 작품들은 마치 일련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며 관람자들을 시적 감수성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품을 통해 무질서 속에서 질서를, 혼돈 속에서 이성을, 그리고 예기치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 아티스트 룸'의 창립자인 마일로 아스테어(Milo Astaire)는 "서울은 현대미술에 있어서 몹시 흥미로운 도시이자 시장이다. <뉴 로맨틱스> 전은 현대 작가들이 폭넓고 자유로운 감성으로 어떻게 낭만주의 정신을 되살리고 동시대 현대사회의 다양성을 탐구하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우리의 기대를 뒤엎고 일상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각 능력을 조명함으로써, <뉴 로맨틱스> 전은 오늘날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소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 아니아 홉슨(Ania Hobson), 엘리 프랫(Ellie Pratt), 프란체스카 몰렛(Francesca Mollett), 크리스티 M 찬(Kristy M Chan)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8년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에서 수여한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아니아 홉슨은 젊은 여성의 초상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그녀의 작업은 유럽 전역에서 전시되었으며,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소개되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Ania Hobson, Tunnel(2022) [사진=필립스] 2022.08.08 digibobos@newspim.com

또한, 엘리 프랫의 몽환적인 구상 작업은 여성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프란체스카 몰렛은 표면을 해석하는 수단으로 추상을 활용하는 작업을 한다. 런던과 홍콩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크리스티 M 찬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활기차고 직관적이며 자전적인 작업을 수행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Ellie Pratt, Reflection( A threshold ), 2022. [사진=필립스] 2022.08.08 digibobos@newspim.com

동시대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이미 국제적 입지를 다진 현대미술가인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이시 우드(Issy Wood), 헤르난 바스(Hernan Bas), 애니 모리스(Annie Morris), 다나 슈츠(Dana Schutz) 등도 함께 조명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Annie Morris, Stack 8, Cobalt Blue(2016) [사진=필립스] 2022.08.08 digibobos@newspim.com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넘치는 미국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회화는 캔버스 속에서 색채와 형태가 향연을 펼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시 우드는 2017년 첫 개인전 데뷔 이후, 다소 생경한 재료를 사용하여 친숙하지만 낯선, 일련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헤르난 바스는 현대 미술계의 핵심 작가임을 입증하듯 최근 몇 년 동안 수많은 개인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애니 모리스는 컬러풀하고 위트있게 반복적으로 쌓아올린 유기적 형태의 조각을 비롯 드로잉, 회화, 조각과 타피스트리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Hernan Bas, Hide Out(2009) [사진=필립스] 2022.08.08 digibobos@newspim.com

다나 슈츠는 전형적인 페인팅 기법에 블랙 유머를 접목시키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테스크한 이미지와 왜곡된 형상을 감상적인 색채로 묘사하는 다나 슈츠의 작업은 창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간의 존재 조건을 탐구하는 초현실적 풍경을 담고 있다.

18세기에 시작되어 계몽주의와 고전주의 문학 사조의 반동으로 일어난 예술적·문학적·음악적·지적 운동인 낭만주의는, 정연한 통일과 조화, 형식과 내용의 균형, 대상의 유형화에서 탈피하여 상상력이나 자연으로의 회귀, 개인의 자유분방한 예술적 속성을 강조하는 문예사조다. 

이러한 배경 아래 <뉴 로맨틱스> 전은 관습으로부터 도피를 위한 작가들의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주며, 관람자들에게 독창적인 꿈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장르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은 평범한 일상을 초월하는 예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개인의 직관과 자유를 강조하며, 정형성으로부터의 탈피, 나아가 환상을 위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시각적인 통로로서 작용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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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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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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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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