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 성상봉 지사장 및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면 선정마을 해변 무대에서 '고흥선정 머드림픽' 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항'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정비‧변모한 곳이다.

이번 시범행사는 선정항을 머드림픽 명소로 기능을 되살리고자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갯벌체험을 위한 기반·편의시설을 새롭게 갖추고 내년도 선정 머드림픽 본격 추진에 앞서 열리게 됐다.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갯벌 스카이워크 ▲갯벌 세척장 ▲머드림픽 조형물 ▲방풍림 산책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야외무대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체험장 진입로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선정 머드림픽 재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강한 바람과 파도에 월파가 잦았던 돌제를 증고하고 소규모 매립을 통한 선양장과 선박 인양용 크레인 및 어선 계류시설도 설치하여 안전한 어업환경도 마련했다.
공영민 군수는 개회식에서 "머드림픽 시범운영 행사가 머드림픽 축제 부활의 새로운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흥 대표 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갯벌과 해안방풍림을 관광자원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흥 선정 머드림픽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다 중단됐으나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내년부터 갯벌 체험축제로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