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2023 예산안] 해수부 예산 6.4조 편성…어촌 개발 300곳 맞춤형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4:46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4:46

내년 예산 6조3814억원…올해보다 35억원↓
어촌활력증진·해양수산신산업에 집중 투자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35억원(0.05%)가량 소폭 줄었다. 정부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감액편성 기조에 따른 항만 SOC 투자규모 조정 등 영향이다.

해수부는 내년에 농어촌 활력을 목표로 444억원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의 내년 예산은 총 6조3814억원으로, 이는 올해 본예산(6조3840억원)보다 35억원(0.05%) 감액된 규모다.

2023년 정부 예산안(농어민) [자료=기획재정부] 2022.08.30 swimming@newspim.com

해양수산부는 2023년도 예산안을 ▲지속가능한 수산업,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 구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및 해양수산 안전망 확충 ▲해양물류 선도체계 구축 및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바다 조성 및 해양영토 관리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어촌 300개소에 대한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득 증진과 생활 편의성을 개선하는 어촌신활력 증진사업(60개소, 444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소규모어가·어선원의 소득안정을 위한 기본형 수산공익직불제(512억원)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섬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객선 미기항 소외도서(40개소)를 제로화하는 사업 예산(신규 10개소, 4억5000만원)도 처음 반영됐다.

더불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가능성에 대응해 방사능 모니터링·검사(78억원→110억원), 수산물 수급 안정(1418억원→3331억원) 등 관련 분야 예산을 2배 이상 확대(1611억원→3645억원)했다.

이와 함께 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690억원), 부산항 진해신항 메가포트(1293억원)가 본격 추진되고, 한국형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368억원)을 구축한다. 레저·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마스터 플랜(10억원) 수립 등도 새로 추진된다.

[사진=완도군] 2022.07.05 ej7648@newspim.com

또한 해수부는 갯벌 복원(231억원)과 바다침적 해양쓰레기·어장방치 폐어구 수거·처리(350억원)를 추진하고, 무인도서 쓰레기 처리(10억원), 전국 공유수면 불법이용실태 조사(12억원) 등 해양영토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과 기본형 수산공익직불제 도입을 통해 연안·어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가능성에 대비해 방사능 걱정없는 안전한 수산물 소비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어 "해양수산 분야의 디지털화 및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민들이 바다와 연안에서 쾌적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