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의회가 정부의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결정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미 이전 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정문 앞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결정을 환영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의회를 대표해 이상래 의장은 "지난달 31일 정부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공식 확정과 기본설계 비 등 210억 예산지원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상청 등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대전 이전 촉구를 요구했다. 이 의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등을 언급하며 "청 단위 행정기관 대전 이전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며 "국회는 방위사업청의 차질없는 대전 이전을 위해 210억원 정부 예산안을 적극 의결하고 기상청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방사청 부지 선정과 관련한 <뉴스핌> 질문에 대해서 이 의장은 "시와 방사청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대전시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고 하루라도 빠르게 방사청이 이전할 수 있는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지자체 간 경쟁으로 이어져 사업 속도가 늦춰지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