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현안 의견 교환, 서울시 교통정책 공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면담하고 서울과 아부다비간 우호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둔 행정청장은 아부다비 정부 의사결정기관인 집행이사회의 집행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실무 책임자로 그동안 수차례 방한하면서 한국과 UAE간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2일 시청 집무실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9.02 peterbreak22@newspim.com |
이번 면담에서는 원전 등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능형 교통체계 등 서울의 교통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칼둔 청장은 "서울에 몇 번이나 방문했는데 매우 잘 조직된 있는 대단한 도시이며 교통분야가 잘 관리됐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각지를 이동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에 대해 놀라워 했다.
한편 칼둔 청장은 맨체스터 시티 FC와 뭄바이시티 FC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축구와 관련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국내 축구클럽 및 한국 선수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과 칼둔 청장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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