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주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쯤 5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서 민원실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경찰서 외벽에 낙서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나오던 길에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
경기광주경찰서 전경. [사진=경기광주경찰서] 2022.09.16 1141world@newspim.com |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었고 민원실 건물 외벽이 일부 손상됐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지난 8월 발생한 교통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경찰에 불만을 품고 관련 불만 사항을 담벼락에 적다가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A씨는 당시 경찰의 처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해당 경찰관을 고소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이 서툴러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에게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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