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남원경찰서는 고등학생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2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남원시 도통동의 한 노래방 등에서 고등학생인 B군의 휴대전화와 현금 등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16 obliviate12@newspim.com |
그는 또 빼앗은 B군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물품 사기행각을 벌이고 110만원 가량을 인출하게 한 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게다가 B군이 이를 견디다 못해 타 지역으로 떠나자 휴대전화에 설치한 위치추적 어플로 B군을 찾아가 승용차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폭 행세를 하며 청소년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구속해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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