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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챙긴 반도체학과 2023학년도 수시 경쟁률 하락…원자력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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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3학년도 서울 12개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전반적 상승
졸업생 선호 논술 전형 지원 8000명↑
반도체 둘러싼 주변 환경, 지원에 영향 끼쳤을 수도
취업 보장 채용계약학과 경쟁률 '기대 못 미쳐'
약학과 경쟁률 주춤, 치의예과·한의예과 다시 상승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일부 대학들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대부분 마감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며 주목받았던 반도체 등 첨단학과의 경쟁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 정부에서 기사회생한 원자력 관련 학과의 경쟁률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생이 주로 선호하는 논술 전형 지원 인원은 8000명가량 늘었지만, 학생부 전형 지원 인원은 오히려 줄어 전형별 차이도 있었다. 지난해 학부제로 전환했던 약학과의 경쟁률은 다소 주춤했고, 치의예과와 한의예과 경쟁률은 다시 상승했다.

17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한 서울 12개 대학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9.56대1로 지난해(19.05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날까지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를 마친 서울권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N수생 늘면서 논술 8000명 껑충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 상승과 하락의 '혼전' 양상'은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 중 하나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지만, 이른바 'N수생'(졸업생)이 주로 선호하는 논술전형에 지원한 인원이 20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여명이 늘면서 전반적인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인원은 5만 3000여명에서 4만 6000여명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15만 1000여명에서 14만 8000명으로 각각 줄었다.

대학별 논술전형 경쟁률을 살펴보면 중앙대가 79.26대 1(전년도 56.54대 1), 한양대(서울) 107.94대 1(전년도 97.51대 1), 건국대(서울) 52.87대 1(전년도 45.43대 1)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신설된 의예과 지원 인원이 더해지며 101.92로 1(전년도 77.59대 1)로 경쟁률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부터 6년제 학부제로 전환한 약학과의 경쟁률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희대 약학과는 논술우수자 전형 경쟁률이 431.63대 1에서 204.75대 1로, 성균관대는 666.4대 1에서 457.4대 1로, 중앙대는 147.25대 1에서 126.77대 1로 각각 낮아졌다.

이외에도 서울대가 수시모집 선발 규모를 337명 줄이면서 전체 경쟁률이 6.86대 1(전년도 6.25대 1)로 증가했지만, 지원 인원은 전년도 1만 4965명(모집인원 2393명)에서 1만 4108명(모집인원 2056명)으로 857명 줄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기대와 달랐던 반도체 등 첨단학과 경쟁률

윤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며 주목을 받았던 반도체 등 첨단학과 경쟁률은 전날 기준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력을 향후 10년간 15만명 양성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계획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학업우수형이 10.5대 1(전년도 16.7대 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8.3대 1(전년도 13.63대 1)로 각각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협약해 올해 신설된 한양대(서울)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지역균형발전 선발이 8.8대 1, 학생부종합(일반)이 13.37대 1로 전형 전체 경쟁률인 15.6대 1보다 낮았다.

올해 성균관대 반도체공학 경쟁률은 논술전형의 경우 163.9대 1로 전년도(131.92대 1)보다 낮았고, 서울시립대 나노반도체물리학도 학생부종합Ⅰ이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 신설된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논술 전형이 15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계약학과의 경쟁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신설된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중하위권 경쟁률을 보였고, 스마트모빌리티학부의 계열적합형 경쟁률은 10.13대 1로 전체 전형 경쟁률인 15.18대 1에 비해 낮았다.

반면 윤 정부에서 부활을 예고한 원자력 관련학과의 경쟁률은 상승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6.5대 1로 전년도(5.4대 1)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받은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06.07

◆반도체 대외 환경 변화, 지원에 영향 끼쳤나

예상과 다른 반도체 학과의 경쟁률 하락은 최근 글로벌 산업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출은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미국 의회는 반도체법을 통과시키는 등 대외 환경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신설학과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할 수 없는 등 이른바 '깜깜이' 지원을 해야 하는 부담감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학과의 경우 정부의 정책으로 인력 과잉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각 모집단위의 전형요소가 강화되거나 복잡한 것도 원인일 수 있지만, 반도체 관련학과가 여러 군데 생긴 것도 분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주요 대학 논술전형은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어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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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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