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이 자신의 계좌로 차량대금 11억원을 가로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19 obliviate12@newspim.com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1일 사기혐의로 부산지역 한 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 A(30대)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23명으로부터 '차량을 저렴하게 구입할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약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통 자동차 판매대금은 고객명의 가상계좌로 받고 있지만 A씨는 자신의 개인계좌로 입금하면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설득해 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최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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