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내 한 복판에서 오토바이 폭주 행위를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시내를 무법 질주한 오토바이 폭주족 일당[사진=부산진경찰서] 2022.09.22 |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배달 대행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을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부산 시내 일대에서 폭주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적발될 것을 우려, 폭주행위를 하기 전 번호판을 고의로 떼거나 번호판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5월 18일 한 유튜버 방송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폭주, 소음, 무질서 등 불법행위를 일삼으로써 교통 공권력을 무시하고 시민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도 법질서 확립은 물론 공권력에 대한 경시 풍조를 조장할 수 있는 근원을 뿌리 뽑고 시민 불편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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