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계기 22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2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개최된 '제22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보호와 다자주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믹타 외교장관들과 기후변화, 코로나19, 식량·에너지 위기 등으로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극심하다는 데 공감하고, 국내 취약계충에 대한 사회적 보호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믹타 명의의 인도적 지원 등 믹타 차원의 협력도 증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2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9.23 [사진=외교부] |
박 장관은 또 "다자주의 체제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믹타가 금번 회의에 옵저버로 처음 참석한 폴란드 등을 포함해 여러 당사자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믹타가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연대를 촉구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지속 발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국 5개국으로 구성된 소다자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폴란드가 옵서버로 참석했다.
믹타 소속 외교장관들은 지난 7월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한 이후 2개월 만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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