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스마트 물류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원과 물류창고 입지완화 검토를 약속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27일 물류기업 관계자와 조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어명소 제2차관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물류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최근 물류산업은 디지털 전환, 자동화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어 차관은 "물류는 우리 경제의 동맥으로 물류기업의 헌신 없이 지금의 경제성장은 불가능했다"며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애쓰고 계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 차관은 "국내 물류산업 이면에는 여전히 고령화·영세성 등의 문제가 있고, 국가 물류 경쟁력(2018년 기준 세계 25위)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는 선진 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금융, 인력, 기술개발 및 제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업계는 이날 스마트 인프라 확충, 미래 물류기술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부의 투자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도심 내 물류창고 입지 규제 완화, 화물차 허가 규제 개선 등 각종 규제 완화 등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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