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해리스 부통령 85분 접견
北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력 법제화에 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논란된 한미 정상 간 뉴욕 회동에 대한 한국 내 논란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85분간 접견하고 한미 관계 강화 방안,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안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정상의 48초 만남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2022.09.29 photo@newspim.com |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깊은 신뢰를 갖고 있으며, 지난 주 런던과 뉴욕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만족스럽게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력 정책 법제화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확장 억제를 비롯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심각한 도발 시에는 한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대응 조치를 긴밀한 공조하에 즉각 이행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