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같은 동아리 회원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소재 한 대학의 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지난 6월 13일 0시 쯤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피해자 B씨와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잠든 피해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에서 깬 B씨는 이를 발견하고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신고했고 A씨는 인근 파출소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 휴대폰에서 불법촬영물 100여장이 발견됐다.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과정에서 피해자 6명을 추가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해 불구속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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